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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국악 공연 국립극장 참관기
이름 강남철(기계/14) 작성일 2010.09.12 12:00 조회수 2,011

월드국악 공연 국립극장 참관기

 

3호선 지하철을 타고 동대입구에 내려 6번 출구로 나오면 장충공원이 나옵니다.

공원을 오른쪽에 두고 오르는 길.

동대입구역에서 국립극장까지는 약 15분거리 되는 것 같습니다. 

 

일을 하다 잠시 휴식을 위해 찾을 수있는 산과 공원이 있다는 건 고마운 일입니다.

 

국립극장 안에 들어가면 쉴 공간과 분수 나무들이 우거져 있습니다.

 

 

 

 

마침, 공명 노름마치 소나기 들소리가 어우러지는 공연이 있어 관람을 해 봅니다.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라는 여우락. 한국월드뮤직.

 

전통음악과 현대의 소리가 부딪쳐 빛어내는 공명

장단, 호흡, 시김새을 통한 재주꾼들의 노름마치

사물놀이 이후 가장 혁명적이라는 장고앙상블 소나기

세계를 돌며 세상을 휘감는 월드비트 비나리의 들소리

다함께 공연을 볼 수이는 이런 행운이 또 어디 있으랴. 

약 2시간의 공연이 찰라 스쳐 지난 듯 합니다.

 

 

컴퓨터 키보드와 휴대폰 패드를 두드리는 현대인에게는

한번쯤 북과 꽹과리 장구를 두드리는 것도 좋을성 싶습니다.  듣는 것도 좋습니다.

 

돌아오는길

짧은 토요일 오후을 지내려 찾은 장충공원과 국립공원에서

2시간의 월드비젼 국악을 듣고 약 한시간 동안의 산책을 하는 것은

보약 몇 첩보다 나을 성 싶습니다.

 

도심속 숲속의 터널을 지나오니 서울의 중심에 남산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가랑비 내리는 장충단공원길

오늘은 그냥 그저 저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걷고 있습니다.

 

아직도 간간히 내리는 가랑비 사이로

신명나는 우리의 가락이 가랑비를 휘감고 흩날리는 듯합니다.

 

 

     2010. 09. 11

     14회 강남철

      

     http://blog.daum.net/nc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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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김이중(방직/7) 2010-09-15 13:10:52
요즈음엔 취미로 풍물을 배우는 사람이 있습디다.
속이 답답할땐 무언가 맘껏 두들기면 풀리기도 하고
흥이 날때는 더욱 흥을 돋울 수 있는 풍물놀이는 
일거양득이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강남철(기계/14) 2010-09-26 21:15:45
국앙이 이제는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화가 되고있다니
좋은 현상입니다.
그 진한 음악의 세계에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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