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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서가 어떻게 알지?
이름 김이중(방직/7) 작성일 2010.03.25 15:37 조회수 1,716

 

 

< 나 물 뜨러 안 간다! >

거북이 세 마리가 김밥을 싸가지구 소풍을 갔다.

그런데 김밥을 먹으려고 보니 물을 안 가져온 것이었다.


그래서 세 마리 거북이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거북이가 물을 뜨러 가기로 했다.

결국 한 거북이가 졌다.

 

그 거북이는 자기가 물 뜨러간  사이에

나머지 두 마리의 거북이가 김밥을 다 먹을까봐 걱정이 되어




"너희들 나 올 때까지
김밥을 절대로 먹지마"

라고 말하고선 물을 뜨러 갔다.


나머지 두 마리의 거북이는 물 뜨러간 거북이를 기다렸다.


한 시간, 두 시간...
그래도 물을 뜨러 간 그 거북이가 오지 않았다.


기다리다 지친 두 마리의 거북이가
김밥 하나를 먹으려고 하는 순간,


바위 뒤에서 물 뜨러 간 거북이가 나오면서 하는 말...
.
.

.
.
"야! 니네,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나 물 뜨러 안 간다!!"

 

 

 

 

 

 

< 여비서가 어케 알지? >

 

 

사장실에서 사장과 부사장이 가벼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사장이 말했다.

"우리 나이에서는 체중이 적은 편이 좋지~ 그게 더 건강한거라니깐~"
"네.. 맞습니다 맞고요..의사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자네랑 나...둘중에 누가 더 무거울 것 같나~?"
"사장님께서 더 무거우실 것 같은데요..."

"아니야, 난 75킬로 밖에 안나가...내가 더 가볍지 않나?"
"하지만 사장님은 허리 둘레가 있으시지 않습니까?"
"아니래도~!  자네가 키가 커서 더 무겁다니깐~~. 분명히~~!"

 
서로 몸무게가 적게 나간다고 옥신각신하고 있는데...
조용히 타이핑을 하고 있던 여비서가 벌컥 신경질을 부리며 소리쳤다.

*
*
*
*
*

"사장님이 더 무거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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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임헌표(전기/8) 2010-03-26 01:20:15
ㅎㅎㅎ 웃다가 댓글 달아야 할 멘트 잊었다우.... 이런땐 뭐라해야 하는겨.....
배홍래(광산/8) 2010-03-25 22:49:22
ㅋㅋㅋ
경험자는 아는구먼유.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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