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안녕하십니까?
충남기계공고 24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19회 최이석입니다.
부족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총동문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무겁고도 영광스러운 자리입니다.
존경하는 동문 선.후배 여러분!
그동안 우리 충남기계공고 총동문회는 1대부터 23대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자랑스럽게 우뚝 솟아 제24대의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모교에서는 자랑스러운 동문들이 많이 배출되었고, 훌륭하신 동문들이 빛나는 모교의 전통과 역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러한 성취가 있기까지 모교의 선생님들과 사회 각 분야에서 빛나는 기여를 해 주신 동문들의 숭고한 헌신의 역사(歷史)가 있었습니다. 저는 동문들의 그 마음을 받들어 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동문여러분!
인간이 그려온 무늬를 우리는 문화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충남기계공고인들이 그려온 무늬는 충남기계공고인의 문화이며, 충남기계공고인의 역사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저는 우리 충남기계공고 선.후배님들이 그려온 방향대로 총동문회를 그려가 보겠습니다.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다고 합니다.
충남기계공고 동문들이 그려준 무늬를 따라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총동문회가 나아갈 방향을 3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총동문회는 동문들의 참여와 화합이 우선입니다.
저희 제24대 총동문회는 모든 동문들을 만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부지런히 동문을 찾아가고 말씀을 경청하며 참여를 독려하겠습니다.
둘째, 총동문회는 동문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철저히 잘 관리해서 다음의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것이 우선이며, 책임감이 충만해야 합니다. 총동문회는 동문들 마음의 고향인 만큼 미래에도 계속 이어져 동문들의 위안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최선을 다해 모범이 되는 선배가 되겠습니다.
셋째, 총동문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가 아닙니다.
총동문회는 우리의 모교, 선생님들, 학생들과 더불어 학교를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총동문회는 모교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적극 기여하는 총동문회가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그런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부족한 능력이지만 총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아울러 역대 회장님들이 이룩하신 훌륭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24대 동문회장이 되겠습니다.
올 한 해도 3만5천여 동문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