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회 총동문 체육대회에 초대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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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총동문회) | 작성일 | 2016.10.20 09:52 | 조회수 | 5,569 |
환영합니다
자랑스런 충기인 여러분!!
오늘 10.29(토)은 총동문회의 제1대 지표인 ‘참여하는 동문회, 참여하면서 자부심을 느끼는 제28회 총동문회 체육대회 개최일’입니다. 어쩌면 우리 32,000여 동문 모두는 오늘 이날을 기다려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의정부•포천에서 창원•포항까지, 강원도에서 광주•목포까지 오늘 이 자리를 위해서 전국이 지척인양 선•후배님, 동기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설송의 하늘아래 한 마당에 뭉쳤으니 이것이 바로 충남기계공고 총동문회의 저력이자 힘이라고 봅니다. 다시 말씀드린다면 소통과 화합, 네트워킹과 커뮤니케이션. 이러한 단어들의 종착역이 어디인가요. 지금 이 자리가 총동문회의 설립목적이자 미션(Misson)이라고 봅니다.
삶, 행복이란 무엇입니까? 세계최고의 IT기업을 창립하고 스마톤 폰을 만들어 성공의 최(最)정점에 달했던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죽기직전 이런 말을 남겼죠. “부(富)라는 것은 그저 익숙한 삶의 일부일 뿐이다. 쉬지 않고 돈 버는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건강을 잃고 후회만이 남는 삶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학창시절(學窓時節),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75년도 제가 입학하던 해(年), 김무훈 당시 교련선생님께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은 전혀 우리에게 위협적 존재나 자연의 혜택을 얻을 수 없다. 그렇지만 이 강물을 막고자 하거나 둑이 터졌을 때는 엄청난 힘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북한의 김정일이 수공(水攻)의 일환으로 금강산 댐을 만들자 당시 평화의 댐을 건설했던 사실을 기억하시리라 봅니다. 대청댐의 방수량을 이용한 전력량의 경제력이 년(年)간 150억원(홍수시 발전기 1대당 하루의 발전량이 1억원의 가치생산)이라고 하는 것만 보아도 비교가 쉽게 되리라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32,000여 동문 하나하나의 힘은 미약하고 나약한 존재이나 지금 모이신 여기 이 자리의 힘은 강물과 바다와 같은 엄청난 힘(Power)을 지녔다고 저는 장담합니다.
도서관에서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탤렌트는 신에 홀린 듯 연기하는 모습이 아름답듯이 오늘 이 자리에서는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운동과 응원으로 건강을 얻고, 1년 혹은 몇 년 만에 만난 친구, 선•후배님들과 격의 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음껏 자신의 끼를 발산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황대연 교장선생님, 손영화(보문고등학교 총동문회장) 대전지역 총동문회 회장님이하 임원 여러분, 또한 총동문 체육대회 주관 회수로서 어느 선•후배님들보다 열정적으로 준비해 주신 19회 박종서 추진위원장 이하 모든 임원님, 졸업 30주년을 준비하느라 또한 고생이 많으신 진춘식, 임동현 공동위원장 이하 모든 임원님, 어려운 경제환경 내에서도 정성어린 후원을 해주신 각 동문단체와 선•후배 동기 여러분, 또한 직접적으로 손과 발이 되어 뛰어준 한흥교 사무총장이하 사무처 각 국장들께 진심으로 수고하셨다는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제 28회 총동문체육대회 이 자리가 소통과 화합, 건강과 힐링을 위한 자리인 만큼 우승보다는 참여에 의미를, 지나침 보다는 조금 부족한 듯 한 움직임으로 귀가시에는 참여한 모든 분들이 좀 더 나은 내년의 행사를 기약할 수 있는 그런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10.29.(토)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송 재 길 근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