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이야기[서해 홍원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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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임헌표(전기/8) | 작성일 | 2011.11.19 09:03 | 조회수 | 2,507 |
서해바다 서천에 [홍원항]
봄날에 [쭈꾸미] 축제가 있다해서 두어번 가봤던곳이다.
축제고 뭐고 다 - 그게 그거인데....
이 겨울날엔 어쩔지 궁금도했다.
그리고.......
북적대는 관광명소 보다는..... 이렇게 한적한곳을 찾는 이유도 있는게다.
[홍원항]과 마주 보이는 [춘장대 해수욕장]
겨울바다는 겨울바다이다.
까맣게 먼곳에 쌍쌍이 걷는 모습이 보인다.
하기사 ~~~ 청승맞게 혼자오는 사람이 있을리 만무하지만......
바람도 잠을잔다.
파도도 조용히 잠을잔다.
갈매기만이 하늘을 오르락 ~ 내리락 하며 춤을춘다.
간간히.............
모래광장위에 점을 찍어 놓은것처럼 연인들에 모습이 보인다.
[춘장대 해수욕장]........
물이랑.... 모래랑 같이 있었다.
모래가 얼마나 곱고 많드냐고 묻는이도 없으련만.......
한알... 두알 ~~~ 모래알을 세어보고 돌아왔다.
겨울바다엔 물이랑, 모래랑 뜨거운 가슴도 함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