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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못하는 [가을].....
이름 임헌표(전기/8) 작성일 2011.12.04 22:46 조회수 2,074

바람은 있었습니다.

옷소매 조차 파고들지 못하는 작은 바람이....

그냥...........

그래도 [겨울바람]이라 부르기로 하였습니다.

 

 

 

[용봉산 용봉사].......

불국토임을  알리는 일주문을 맞았습니다.

두손모아 합장하여 인사를 올리고......

절집에 들어갔습니다.

 

 

 

난........ 가을이 떠난줄 알았습니다.

떠나서.......... 아주 멀리 간줄알았습니다.

뭔 미련이 있어서인지........  !

가을은 떠나지 아니하고 거기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빠 ~~알간 단풍옷을 차려입고 나를 반겼습니다.

 

 

 

[용봉사] 절집뒤로 5분만 올라가면,

[마애석불]이 기다립니다.

[수인].... 일반인들이 알아듣게 설명하면 손의 모양이라고 그러지요.

수인은 [시무외인] 이라고 부처가 중생의 모든 두려움을 없애주고 위안

을 주는 수인입니다.

고려초기의 작품으로 보인다합니다

 

 

그곳......[마애석불] 에서 정상까지 1km 거리...

등산이 아니고 [산보]라고 생각하시면 되지요.

그곳에 오르면[ 신 도청 소제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직은 허허벌판 이지만.........

이곳이 [충남도청] 이 들어올 자리입니다.

그렇게 간단하게 산책을 마치고,

가까운 바닷가에서 점심한끼 한다면 좋은 여행이 될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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