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에 일기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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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임헌표(전기/8) | 작성일 | 2011.07.21 22:54 | 조회수 | 2,357 |
농부는......
사랑을 먹고 정으로 숨쉬며 삽니다.
이웃과 고딩 동문에 힘을 보태어 밭갈이를 합니다.
고딩 동문은 ~~~
정성을 다하여 [감자]를 심었습니다.
원두막을 경계지점으로 보고 ~~~
한쪽 밭을 다 - 심었습니다.
들판에 아직....... 새싹이 돋기 전 일입니다.
[저 넘] 들이 대표주자이고 ~~~~~
쑥갓이며 상추, 아욱. 완두콩. 해바라기. 호박. 강낭콩 ........
참깨. 들깨. 고추. 토마토. 가지.......생강. 하얀콩. 팥 ......
아직도 소개할 식물들이 많습니다.
[부추]..... 우리동네 에선 [정구지] 라 그럽니다.
뿌리로 옴겨 심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 [부치미]를 할때 들어가는 맛난재료입니다.
씨앗 입니다.
[2] : 가 목 화 씨앗이고,
[5] : 가 수세미 씨앗입니다.
목화는 우리마을에서 40여년 전에 사라진 식물입니다.
그 씨앗을 [잿물] 에 담갔다가 싹을 냈습니다.
어렵게...어렵게..... 키웠습니다.
이 원두막............
이넘은 7월 장마에 무너졌습니다.
무너지기 [2개월 10일전] 에 담아놓은 사진입니다.
고추를 심었습니다.
우리 마을에선 [어린이 날] 을 기준으로 날을 잡습니다.
빨간쪼끼의 동문은 [열무]를 파종하는 중 입니다.
거~~ 진 농부 수준입니다.
온 밭이 채소로 덮였습니다.
상추. 쑥갓. 치커리. 아욱. 등............
[하지]쯤 되면............
방울 토마토가 이쯤 됩니다.
하지를 맞춰서 심은 [여름배추].....
후배님은 그 배추가 맛나다고 그럽니다.
심은 보람을 이럴때 느낍니다.
[감자].........
나는 이 맛난 감자씨를 어렵게 구했습니다.
겨울에 [동해]를 입을까 염려되어 아파트로 가지고 와서
겨울을 보냈습니다.
씨감자 한 상자에 [4만 5천원] 이었습니다.
수확시기가 늦었습니다.,
[대파]를 심는 후배님...
고딩 동창생 둘이 [무너진 원두막] 수리중 입니다.
주인 말은 듣지도 않습니다.
지네들이 [전문가]라 그러면서 지 멋대로 작업중입니다.
[먹거리]는 자급자족 합니다.
농약은 하지 않았습니다.
방울토마토는 따면서.... 바로 입으로 직행입니다.
저넘은 [찰 토마토] 입니다.
이 후배님은........
[방울 토마토] [찰 토마토] [가지][호박] [고추]........
먹거리를 챙겼습니다.
깜빡 잊고서 [나물 박] 은 요렇게 남겨두고 갔습니다.
잔털이 보송보송 하던데.......
집에가서 마나님한테 물어보고 다시 따러올것 같습니다.
그날 오후.......... !
이웃과 [중국동포]가 달려와서 [공중누각]을 세워주었습니다.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것 같습니다.
저 누각 아래로 산속에서 내려오는 개울물이 졸졸졸 흐릅니다.
대전집에 돌아오니 ~~ 5년 선배[전기과 3회] 님이 묵을 보내왔습니다.
지난 가을에 도토리를 주웠던것을 오늘 만들었다 합니다.
이렇게 나누며 살아가는 재미.........
그 재미가 쏠쏠 합니다.
임헌표(전기/8) | 2011-07-22 22:08:43 | |
흥교 후배님.... 그라구, 이뿐이 선배님... 반갑습니다. 나 ~ 이렇게 살아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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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중(방직/7) | 2011-07-22 13:33:58 | |
나물박은 또 뭐지요? 박인가요? 토마토가 먹음직하게 열렸군요. 공중누각이 시원하겠습니다. 임헌표 후배님이 뜸해서 무척이나 궁금했지요. 지면으로나마 보게되니 정말 반갑습니다. 농사일도 건강 잘 챙기시며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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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흥교(전기/16) | 2011-07-22 09:33:23 | |
나물박은 다음주에 따러갑니다 토마토,가지,호박은 맛있게 먹고 고추는 남겨두었습니다 다음에 희곤 친구랑 공중누각에서 삼겹살 먹을겁니다 도랑막아서 샤워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