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엽제 매립과 파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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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강남철(기계/14) | 작성일 | 2011.06.01 19:33 | 조회수 | 2,434 |
퇴역장병 스티브 하우스 씨의 말로 인하여 전국이 발칵 뒤집혔다.
왜관뿐만 아니라 비무장지대의 살포, 그리고 또 다른 지역의 매립.
이로 인한 원인 모를 후유증과 유려가 증폭되지만 '고엽제' 폭로
한지 보름이 넘어가는 현재까지 속 시원히 밝혀진게 없어 사회적
혼란과 공포를 증가시킨다.
'제초제'와 '고엽제'는 무엇이 다른가?
除(덜제)草(풀초)제는 농작물을 해치지 아니하고 잡초만을 없애는
약제이고 枯(마를고)葉(잎엽)제는 식물의 잎을 인위적으로 떨어
뜨리는 약제이며 특히, 월남 전쟁 때 미군이 밀림에 대량으로 뿌린
'제초제'를 가리킨다.
미군이 밀림에 뿌린 '고엽제'는 무엇이 문제인가?
베트남 전쟁(1961-1971) 중 게릴라가 점령하고 있는 숲 지역과
농촌의 땅에 '제초제'를 살포하는 것이었으며, 또 다른 목적으로는
시골 지역에서 농업 기반을 빼앗아 미군이 점령하고 있는 도시
지역으로 강제 이주를 시킴으로서 게릴라를 지원하는 농촌과 식량
지원을 억제하는 것이었다.
'고엽제' 자체보다 더 논란거리가 된 것은 그 주요성분인 '에이전트
오렌지'라는 화합물이다.
'에이전트 오렌지'라는 화합물은 무엇인가?
‘에이전트 오렌지’란 정글 고사 작전, ‘랜치 핸드 작전’(Operation
Ranch Hand)의 일환으로 미군에 의해 사용된 '고엽제' 중 하나의
암호명이다. '에이전트 오렌지'를 제조하기 위해 사용된 ‘2,4,5-T’는
이후 유독성 다이옥신 화합물인 ‘2,3,7,8-테트라 클로로 디벤조
다이옥신’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부작용은 무엇인가?
'에이전트 오렌지'에서 나오는 '다이옥신'은 토양의 통해 이동하며,
수자원으로 흘러들어가는 자연과정의 다양성에 의해 이동된다.
'다이옥신'이라는 화학적 불순물이 있는데, 이것은 치사량이 0.15g
이며, '청산가리'의 1만 배, 비소의 3000배에 이르는 독성을 가지고
있다. 이 독소는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어 10년~25년이
지난 후에도 각종 암과 신경계 손상을 일으키며, 기형을 유발하고,
독성이 유전되어 2세에게도 피해를 끼친다. 건강과 생태적 손상을
일으키고 급성 골수염 백혈병의 고위험 등에 노출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질병과 피부 질환 그리고 폐와 후두, 전립선에 다양한
암을 유발하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480만 베트남인이 '에이전트 오렌지'에
노출되었으며, 결과적으로 40만명의 국민들이 죽거나 장애인이
되었으며, 50만명의 어린이가 불구로 태어났다고 밝혔다.
한국도 문제인가?
'에이전트 오렌지'는 1960년대말에 한국에서도 사용되었으며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이 약품을 뿌린 것은 미군이 아니라
한국군이었다고 한다. 수천명의 군인들이 치명적인 '고엽제'에
접촉되었을지 모른다며 두려워하고, 미군기지 인근 지역민들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주장하면서 일부는 '고엽제'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최대 몇만명에 이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되어있다고
주장도 한다.
미군기지에 매립하고, 대수층이 오염되고, 토양과 수자원의
오염되어 동,식물과 인간에게 까지 그 영향아래 놓이는 바 문제가
아닐수 없다.
이러한 사태에서는 가장 중요한건 현상파악이다.
어떻게 한국에 유입되고, 어떤방법으로 살포됐으며,
어떻게 얼마나 보관되어지고,
어떻게 처분되어졌는지 의혹없이 밝혀져야 한다.
그래야 다음의 할 일이 정해지지 않을까?
한 초등학교 국어 교실에서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영변 약산 진달래를 살포시 즈려밟고 간다에서 살포시를 넣어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한 학생이 답변하였다
“고엽제 살포시 조심하세요”
2011. 05. 31
철이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