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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글보기
장미
이름 강남철(기계/14) 작성일 2011.03.30 12:21 조회수 2,316
장미

 

일전에 가끔 트럭에 장미를 실고 노점 판매하는 곳에서

장미 1속(10송이)을 샀고

안개꽃 천원어치를 더하면 아름다운 책상을 꾸밀 수 있었다.

몽우리만 진 작은 장미 10송이의 가격이 천원에 팔기에

저렇게 싸게 팔아서 기름값이라도 벌려나 생각도 했었다.

 

일본 지진으로 식탁에서 사라지는 것은

비단 수산물뿐만 아니란다.

점점 살기 힘들어지니 식탁이나 놓여졌던 꽃들도 사라진단다.

일본 지진여파로 수출도 안되고...

 

장미가 시들은 것처럼

세상사도 시들어 위태해 보이고 내 마음도 삭막해 진다.

매주 화요일을 ‘꽃 사는 날(花요일)’로 정하고 꽃 소비 캠페인을

벌인다고 하니

 

이참에 꽃을 사서 책상위에 꼿아 놓으면

마음이 한결 나아지려나?

 

 

2011. 03. 30

14회 강남철

http://blog.daum.net/nc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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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강남철(기계/14) 2011-04-02 00:27:39
베란다에 화분을 보면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비라만 봐도 마음이 풍성해지는 느낌이거든요.
 
김이중(방직/7) 2011-03-30 14:58:48
꽃은 보는사람에게 여유와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지요.
전 매일 베란다에서 꽃망울을 보면서 활짝 개화되길 바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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