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간 사회자원봉사하고 나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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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강남철(기계/14) | 작성일 | 2010.11.17 07:47 | 조회수 | 2,155 |
1년간 사회자원봉사하고 나서
처음에 보잘 것이 없었고 잘 해낼까 생각도 하면서 어느 누구에게 대가없이
자발적으로 타인과 함께 나누고자 지난 2009년 11월부터 한사동 동아리의
사회봉사팀 일원으로 자원봉사를 시작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과연 지속적인 사회자원봉사를 할 수 있을까? 노심, 걱정을 하면서 말이죠.
인천 송도 한 요양원까지 왕복 걸리는 시간은 약 6시간, 봉사하는 시간보다
더 걸리는 먼거리지만 한달 한번이라는 생각에 시작하였고, 노인 요양원을
택한 것은 오늘날 핵가족으로 각자의 사회적 관념이 점차 축소되면서 소외
되고 외로워하는 노인들 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노인분들(더욱이 정상적이지 못한 상태의) 접하다 보니
저 자신부터 어색했고 노인분들도 이상한 눈의로 쳐다보시는 듯 했습니다.
이제는 문안에 들어서면 서로 인사을 하였고, 봉사를 하고 떠나야 할 시간이 되면
백발에 주름잡힌 눈가에 눈물을 보이시는 분이 계시니 프로는 아니지만
성심성의껏 모신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는
노인들 앞에서 진도아리랑과 신뱃놀이를 제법 감칠 맛 나게 부르고 재롱도 부리니
저 역시 많이 발전한 것 같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복지시설, 자선단체 등에서의 자원활동, 공부방 활동, 학교나 병원에서의
자원봉사활동, 모금 캠페인이나 국제행사에서의 도우미 활동 종교단체를
통한 여타 사회단체(아동시설, 양로원 등)의 봉사활동은 다양하게 참여되고
있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마음과 기술 그리고 지식을 외진 어느 한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니 보람과 가치를 느끼고 공동사회의식과 참여의식을 높이는 거창한
구호보다는 사회구성원으로 하여금 소속감과 안정감 그리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맛보게 하니
사회자원봉사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회자원봉사를 하고 계신가요?
2010. 11. 14
14회 강남철
| 김이중(방직/7) | 2010-11-17 13:09:12 | |
| 강남철후배님의 글을 접하니 마음이 따스해지는군요. 봉사활동이 마음처럼 쉽지않은데 몸소 실천하시고 생활화 하시니 존경스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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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철(기계/14) | 2010-11-20 12:31:34 | |
| 작은 실천입니다. 이러한 실천이 계속 이어지게 하는 힘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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