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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로 살아 간다는 것에 대하여... 글보기
변호사로 살아 간다는 것에 대하여...
이름 백홍기(정밀설계/16) 작성일 2010.03.17 15:42 조회수 1,873

변호사를 한지도 벌써 15년이나 되었다.

그 세월이 주마등처럼 흘러갔고.

 

얼마전 어느 젊은 동료변호사가 갑자기 쓰러져 세상을 떴다. 평소 과로했다구..

변호사는 삶의 현장에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이 안좋은 일이다.

사무실을 찾아오는 의뢰인들은 저마다 고통에 찌들어 있다.

변호사는 그것을 해결 해야 하고....

나도 처음 변호사를 할때는 욕실에서 샤워할 때도 사건 생각이 꼬리를 물었다.

 

미국에서는 변호사를 기피 해야 할 직업 이라고 한다.

그만큼 업무가 힘든것이다.

남들이 생각하기에는 사법고시를 합격하여 하는 일이라 얼마나 좋은 직업이라고들 하지만.

내게는 매순간 긴장의 연속이다.....

 

그래도 난 오늘도 의뢰인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사건을 맡긴 의뢰인은 나만 쳐다보고 있으니...어쩔것인가...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좋은 변호사가  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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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김영훈(기계/14) 2010-03-17 16:33:15
저는 14회 졸업생 입니다.
후배님의 기고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나도 어그제 아버님을 저 세상에 보내고 한 없이 슬픔에 잠겨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재 아버님은 주변과 친구들 그리고 가족에게 사랑과 배려를 남겨 주셨지요,
항상 현재 지금을 중시하라고 ,
의뢰인에게 배려와 사랑으로 대하면 그분들이 설사 송사에서 실패를 하더라도 이해하지 않을까요?
그렇타고 열심히 하라는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현재에 (지금)충실하면 죽움은 그리 두렵지 않을 겁니다,
지금 부터 하시고 싶은것을 하시면 됩니다,
껄,껄 하는 것 보다 써, 써,써 하는 것이 낳것든요?
후배님 용기 내세요.
선,후배들이 있지 않 습니까?  저 14회 김영훈 (동창회 복지국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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