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을 짓는 사람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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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임헌표(전기/8) | 작성일 | 2010.02.27 17:12 | 조회수 | 2,823 |
집................
한때는 [자가주택 보유량]을 늘리려고 대 - 충 지을때도 있었다.
우선은 급하니 그럴거라며 내 나름대로 이해했다.
그 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생각은 달랐지만,
나라에 큰 일꾼이 그러하다 하니 그게 맞는 이치였을게다.
2월 24일 [경향 하우징페어] 라고.....
그들이야 다 - 지네들 계산에 맞춰 행사를 하겠지만,
나는, [박람회구경]을 간것이다.
입구에서 부터 내 관심을 끈다.
1. 사람은 각자의 취향이 다른데 ~~~
그 차이는 엄청 다르다.
그 [다르다]는 것은 [틀리다] 와 같이 생각하면 안된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 이 마음을 합치면 사고가 난다.
집을 짓는이들도 마음이 같아야 좋은집을 지을수있다.
집 주인이 이렇게 짓자고 이야기하면 그렇게 지으면된다.
주인 생각이랑 다르게 설계변경하지말자..
2. 나랑은 전혀 [다른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
생각이 다르다고 틀린건 아니다.
그냥 다를뿐이다.
그래도,
생각이 다른사람들과는 집을 지어서는 안된다.
물론 ~~ 허드렛일 까지도 도울수가 없는것이다.
이 모서리와 도리와 짜맞춤을 보라,
그냥.... 시간이 남아돈다고 도와줄일이 아니다.
기왕이면 아는놈이 도와주는게 좋다.
더러는.....[ 지늠은 도와 주지도 않으면서....] 라고 비아냥도한다.
도와주지 않고 핑게만 대는게 아니라 ~~~
나보다는 그대가 더 조수일을 잘한다기에 관망을 하는게다.
3. 집짓기란,
생각이 다른 사람끼리 [억지로 손을 맞추다] 보면 하자가 발생한다.
내가 집을 짓게되면 [그냥 아무런 사심없이 도와준다] 고 하지마라.
도와주려는 마음은 고마운데 나는 잘된집을 지으련다.
도와준다고 다 고마운게 아니다.
도와주려면 본인에 고집과 편견과 지식을 다 버린다음 도와다오.
내가 집을 짓는다는 의미는,
[세상을 가꾼다.] 는 의미를 가지고있다.
이 사진처럼 자연을 짓는것이다.
4. 우리집 지을때.........
그냥 아무말 없이 다녀가면 좋겠다.
친구들 선동해서 [다 -같이 도와주러 가자.] 고 하지마라.
그렇게 도와주자고 앞장서서 도와주는 건 딱 1번에 효과가있다.
자재 정리할때......
아니면, 단순작업할때이다.
하여튼....... !
집을 짓는거나 내 이웃을 내품에 들어오게 하는거나 같은이치같다.
이러한 집을 지을때...
그냥 정으로 도와준다고 되겠는가...... !
오늘의 주 이야기가 [다르다] 이었다.
한집안에 살아도 생각이 다르고,
같이 앉아있어도 마음이 다르고,
함께 걸어도 걸음걸이가 다르고,
그러니까,
목수는 누구이며 조수가 누구인지 그것을 서로가 인정하면 좋겠다.
지난 여름.......
감자캐기를 하면서 나는 조수였다.
식당 주방을 맡은 후배가 있었으며 ~
감자캐는 작업과 배분을 책임지는 후배가 따로 있었다.
나는..... 보조역활을 했다.
집짓는이야기.....
각자가 자기 역활을 제대로 한다면 더 좋은 집을 지을수있을것 같아
글을 올려본다.
집주인과 작업하는이가 본분을 지키면 좋을것 같기에.....
| 임헌표(전기/8) | 2010-03-11 00:01:29 | |
| 집만 그런게 아니구... 뭔 조직이던 간에...조직도 그와 같을겝니다... | ||
| 김희곤(전기/16) | 2010-03-05 08:09:10 | |
| 우리모두가 목수가되고 미장이되고 보조가되고 해서 멋진 전망있는 그런집을 지어 살고파요 각자의 맡은바에 충실하게 내가 살집을 짓는다면 튼튼하게 지을수 있을것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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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헌표(전기/8) | 2010-03-02 15:10:28 | |
| 선배님이랑 후배님..... 글쓴 사람에 가슴속까지 보시는군요.... | ||
| 김상수(기계/25) | 2010-03-02 10:18:13 | |
글을 읽으며... 오늘 하루 감사하고... 저를 한번더 뒤돌아 볼수 있는 생각을 하게되는군요... 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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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이중(방직/7) | 2010-03-01 19:38:11 | |
| 글 속에 담겨진 의미가 심오합니다. 그 집은 집일 수도 있고 어느 단체일 수도 있고 사회의 구성원일 수도 있겠네요. 다른 말로 하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하는 말도 있고요. 집주인도 집을 잘 짓는 사람을 만나면 좋고 집짓는이도 집주인을 잘 만나면 집을 멋지고 짜임새있게 잘 지을 수 있을 겁니다. 좋은 구경 잘하고 오셨네요, 구경하면서 받은 느낌도 좋으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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