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따르고 싶습니다. 존경합니다. 그대 이름은 동문선배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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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반쪽 설송인 | 작성일 | 2009.09.24 13:06 | 조회수 | 2,103 |
9월 24일 점심을 먹고 나니 어제의 일들이 생각이 납니다.
누가 내게 무엇을 하라고 하지 않았지만 마음 한켠에서 꿈틀거리는 선배에 대한 존경심! 무엇을 해서 선배님에게 기쁨을 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총동문회 체육대회 성금 납부가 드디어 3000만원을 넘어 섰다고 아이처럼 웃으며 좋아하는 한영식 선배님을 보면서 번개처럼 스친 나의 생각이었습니다. 한국의 변호사라고 하면 상류계층의 직업으로 거만과 자만심으로 가득 할만도 한데 한낮에 시간을 내서 찾아 오신 것하며 후배들에게 반말한마디 하지 않으며 위해 주는 모습은 물론 배우고 따르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은 선배님이었습니다.
내게 12회 선배님에 대한 기억은 지금까지 두분이 계셨는데 또 한분이 늘은 날이었습니다. 대학시절 후배라는 것을 알고 앞뒤에서 감싸 주시던 한희동 선배님,(그 덕에 나는 법정대학 학생장을 할수 있었지요 ㅋㅋ, 또 한분은 내가 대학 교수가 되도록 재단에 추천을 해주던 ooo선배님(그 일로 1992년 2천만원의 돈을 훌쩍~~~~ 그러나 나를 위해 노력해 주신 것에 감사)이 계셨는데 어제 또 한분의 선배님을....
그래서 그동안 가끔 연락을 하면서 지내던 15회 동창 14명에게 간곡한 전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같이 힘을 모아보자, 10월18일 총동문회 체육대회에 참가하자, 모임명으로 체육대회 성금을 내자,' 결국은 공식 활동을 하기를 꺼렸던 '15회 사랑' 회원들이 한영식 선배님의 미친듯한(?) 정열적 동문사랑 실천에 움직일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마음속 깊은 곳에까지 간직하겠습니다. 진정한 선배님으로...
추신) 한영식 선배님!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나면 '15회 사랑'에서 몸 보신 시켜 드리겠습니다. 시간을 꼭 내 주시길...
*****'서서히 충남기계공고 총동문회에 미쳐가는 아직은 반 미친 설송인'*****
임헌표(전/8) | 2009-09-25 13:21:47 | |
후배님....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뉘 신지는 모르나,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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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중 | 2009-09-24 21:26:16 | |
이 글 누가 썼는지 전 압니다. 반쯤 미쳐가면 그건 진정한 설송인이지요. 존경한다는것은 그를 따르고 싶어하는마음도 간절하다는 거겠죠? 맞지요?. 한영식체육추진위원장과 같은 사람이 있기에 총동문회가 건재할 수 있습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