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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자리
이름 김이중 작성일 2009.04.18 08:05 조회수 1,772

저녁 노을

어스름 저녁하늘에 피어있는

붉게 물든 노을 한 자락

대 모습 피어나 자리를 키워간다.

불 지피던 영원의 사랑이

그 시간이 스러진다 하여

어찌 다 사윌 수 있으리오.

어두운 안개 속을 지난다 해도

영원한 아름다움 인 것을......

정녕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기에

함께할 수 없이 스치는 세월

한켠 한켠 아쉬움만 커져가는

애잔한 사랑을 덮어 두노니

손 내밀 수 없어 아픔이 일건만

그대 또한 나를 바라보고 있음에

마음을 추스르는 그 날의 아름다운 언약이

밤 하늘에 있을 별 빛 향연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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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임운택 2009-04-20 23:01:03
선배님 노을이 너무아름답습니다
김이중 2009-04-18 12:28:30
그런게 아니고요~~ 예전부터 글 좀 끄적거린다고 쩝쩔대긴 했었지요. 제가 국문학을 전공하고 싶어했었답니다. 가끔 예전에 끄적여 놓은 글 올리겠습니다.
이윤학 2009-04-18 10:07:08

김 이중 총무 언니!! 어쩜 이렇게 멋 진 글을 올리시나?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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