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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유언
이름 김이중(방직/7) 작성일 2010.09.08 14:12 조회수 1,974

 

 

남편의 유언

 

남편이 오늘, 낼 하자

부인이 고문변호사를  불러

정식으로 유언장을 작성하게 하려고

녹음기를 틀어 놓고, 노트에 필답으

받아적을 준비를 다해 놓고 받을 돈에 대해 물었다.

 

부인:

여보! 변호사님이 오셨어요.

당신이 사업 하면서 남들에게

꾸어준 돈 액수와 또 돈 받을 회사

이름을 분명하게 말씀해 주세요.

 

남편:

응, 삼식이에게 8,000만원,

 

부인:

네. 그리구요.

 

남편:

맹구에게는 1억원,

 

부인:

네. 그리구요.

 

남편:

삼돌이에게는 3억원,

 

부인:

네. 그리구요.

 

남편:

막내처남에게는 5억원,

 

부인:

감격한 마누라 눈물 까지 찔끔 흐리며

"아니, 어쩜!  기억력이 이렇게도 총명하실까!

네! 네, 여보 계속 말씀이나 하세요.

"저 , 지금 당신을 선택 했다는게 너무도 탁월한

선택이였다는걸 느끼며 감격 먹고 있는 중이예요.

 

남편:

여보! 미안 하구려.

당신에게 부담만 주고 가니...

 

부인: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부담이라뇨, 제가 얼마든지 받을 수 있으니

어서 받을 돈 말씀이나 변호사님께 다 하세요.

 

남편:

그럼 염치 불구하고 다 말하겠소

동서에게는 2억원을 빌렸고

친구 띨빡이에게는 3억원을 빌렸고,

병팔이에게는 5억원 차용증 써 주고 빌렸고,

당신오빠! 그러니까, 큰처남에게는 10억을 빌렸소.

그리고, 이왕 말하는거 하나 더 이야기 해야 겠소.

 

이렇게 받을거와 줄것을 다 해결하고

나의 나머지 전 재산은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집에 모두 기부한다고 공증까지 벌써 다 끝냈다오.

",,,,,,,,,,,,,,,,,,,,,,,,,,,,,,,,"

 부인:

어머나!  이이가 가실 때가 다 됐나

 

이젠 의식이 없어서  헛소리를 다 하시네...?

 

여보 마지막 말은 헛소리지요.

 

 

변호사님 들으셨죠.? 

 

헛소리 하시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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